(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문화 장터 '뚝방마켓'이 오는 10일 개장 200회를 맞는다.
곡성군은 뚝방마켓의 200회 개장을 기념해 이번 주 토요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016년 처음 문을 연 곡성 뚝방마켓은 예술과 감성, 지역 농산물, 주민 참여 등이 결합한 전남 대표 문화장터로 자리매김했다.
매주 70~80명의 판매자(판매자)가 참여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9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46만1천240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마켓은 뚝방정원 등 곡성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클러스터이자 경제·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200회 행사에서는 브런치 가든파티, 베르사유 코스튬 체험, 거리공연, 벼룩시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브런치 가든파티는 곡성천 인근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9,9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뚝방협동조합(☎ 061-362-2753)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뚝방마켓이 200회를 맞이하기까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뚝방마켓을 지역의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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