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번에도 쟁쟁한 후보들이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4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8일 목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라고 밝혔다.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프로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선수상은 프로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이달의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에 더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앞당겨진 울산과 대전, 안양과 울산 경기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그 결과 모따(FC안양),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 전진우(전북현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후보에 올랐다.
안양 모따는 8라운드 포항전 1골, 9라운드 수원FC전 1골 1도움, 10라운드 제주SK전 1골로 4월 한 달간 3골 1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포항 오베르단은 7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10라운드 FC서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득점뿐만 아니라 공수 조율, 역습 전개, 압박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전북 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전진우는 9라운드와 10라운드 연속으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 주민규는 울산HD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함께했다. 9라운드 김천상무전, 10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각 1골씩을 기록했다. 대전은 주민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8일부터 11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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