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13조8천억원 규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 73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 산청·하동 산불 피해시설 복구비(긴급벌채 등)에 244억원, 산청·하동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 29억원, 산불 개인진화장비·어선 사고 예방 구명조끼 보급에 1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300억원 등 경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재난 대응에 646억원을 배정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대원과 인솔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주택이 불에 타는 등 큰 인명·재산 피해가 났다.
정부는 또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건립에 6억5천만원, 사천공항 활주로 이탈방지 장치(EMAS) 도입·방위각 시설 개선에 40억원, 제조특화 무선통신 하이웨이 구축에 40억원 등 86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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