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아세아시멘트는 DL이앤씨와 공동으로 방수 기능을 갖춘 '고성능 방수용 모르타르'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DL이앤씨가 개발한 유기계 폴리머(고분자 물질) 기반의 고성능 방수제에 아세아시멘트의 모르타르 배합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기존에는 욕실이나 베란다 등 물이 자주 닿는 공간에 모르타르를 타설하려면 콘크리트 위에 먼저 방수층을 만들어야 해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방수 성능에 차이가 발생하고 공사 기간도 상대적으로 길어졌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모르타르 자체에 방수 기능이 있어 시공 품질이 균일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신제품 개발 후인 지난 2023년 9월부터 이달까지 DL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성능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생산공장 공정 설계와 설비 개조를 통해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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