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관계사인 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101억7000만원, 영업이익 20억8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6600만 원을 달성하며 각각 20.2%, 155.8%, 86.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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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 상승은 광고사업부문의 성장이 핵심 동력이 됐다. 광고사업 취급고는 910억7100만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했다. 해당 부문 매출 역시 31.9% 증가한 65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강화해온 AOR(Agency of Record) 전략과 매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광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마인드노크 또한 검색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제작의 시너지 강화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2억3300만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광고 부문 성장에 힘을 보탰다.
커머스랩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9억4100만원, 거래액은 455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티딜(T deal)을 비롯해 현대샵, 홈닉 온라인몰 등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 운영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크로스는 AI 기반 신사업 ‘스텔라이즈(Stellaize)’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된 스텔라이즈는 인공지능 기반의 크리에이터 매칭 시스템과 자동화된 성과 리포트를 제공하는 PPL(간접광고) 플랫폼으로,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협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스텔라이즈를 향후 오픈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광고 및 커머스 영역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1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이 함께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력과 데이터 응용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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