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상황에서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질의응답 형식의 성명에서 "오늘 오전 인도의 군사행동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현재 전개되는 상황을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파키스탄은 이에 보복을 공언하며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장기간 앙숙으로 지낸 양국의 충돌로 국제사회의 우려도 크다. 양국 모두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질 수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변할 수 없는 이웃국이고, 중국의 이웃 국가이기도 하다"라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이 평화와 안정을 우선시하고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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