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영어교실 차리자”...2040 주목하는 교육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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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영어교실 차리자”...2040 주목하는 교육업계

한스경제 2025-05-07 13:3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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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젊은 층이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교육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픽사베이
20~40대 젊은 층이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교육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픽사베이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취업난과 고용 불안, 여기에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창업자본 마련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20~40대 젊은 층이 새로운 돌파구로 교육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부방, 교습소 등 소규모 교육 사업이 대규모 자본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창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교육기업들도 이들 젊은 예비 창업자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040세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영어교실, 공부방, 교습소 등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고 1인 운영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교육기업 관계자는 “공부방과 교습소는 대규모 자본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이른바 ‘가벼운 창업’”이라며 “초기에 소자본으로 창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교육기업들은 2040세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창업 비용 지원, 초기 정착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사업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최근 ‘우리집앞영어교실’ 브랜드로 신규 사업자를 적극 모집 중이다. 윤선생은 신규 창업자에게 ▲출입구 비치 현판 ▲학부모 상담용 리플릿 ▲홍보용 광고지 ▲학제 소개 포스터 ▲인기 교재 10종 등으로 구성된 초도물품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실제 창업 초기 홍보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선생은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원장 교육과 대면 모임,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설명회 역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진행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부방과 교습소는 1인 운영 시스템이기 때문에 본사 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유아 전문 공부방 ‘리틀홈런 스마트학습센터’를 새롭게 론칭했다. 놀이학습을 중심으로 창의사고력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비, 보증금, 교육비 등 초기 투자비용을 받지 않고 별도의 로열티도 없다. 운영 시간도 하루 평균 3시간으로 원장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개원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회원 모집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별 창업 희망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중이다. 설명회 참석 후 기존 공부방에서 브랜드를 전환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 혁신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성공적인 공부방 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천재교과서의 ‘스마트해법’은 초·중등 학원·공부방 브랜드로 AI 빅데이터 기반 1대1 맞춤 학습 시스템을 제공한다. 창업 희망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초도 물품 지원, 회원 수에 따른 콘텐츠 비용 할인, 기존 브랜드 전환 시 추가 혜택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스마트해법은 20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와 누적 100만명 이상의 학습생, 2만6000개 이상의 가맹점 등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AI 기반 학습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연계 커리큘럼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관계자는 “예비 원장들의 성공적인 교육 창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원그룹의 ‘빨간펜 수학의 달인’은 초중등 수학 전문 교실 브랜드로 전국 100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교원그룹은 신규 가맹 원장에게 정착금을 지원하고 기존 교습소나 학원 운영자에게는 브랜드 전환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또한 신입 원장 입문 교육, 선임 원장과의 멘토링 제도, 인근 가맹교실 간 상생 협력 문화 등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한다.

관계자는 “재택형, 교습소형, 학원형 등 다양한 창업 형태가 가능해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평균 운영기간이 5~6년에 달할 만큼 안정적인 사업 정착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기업들이 소자본 창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와 지역 밀착형 마케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교습소, 공부방 등은 지역사회 내 신뢰와 입소문이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오프라인 설명회, 체험수업, 학부모 대상 특강 등 대중친화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역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학원의 일상과 교육 철학, 성공 사례를 꾸준히 알리고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지역 타깃 광고로 잠재 고객을 공략한다. 실제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균형 있게 병행하는 학원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들은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2월 창업진흥원 조사에서 1인 창조기업 대표 중 40대 이하 비율은 39.6%에 달했다. 교육업계가 2040세대를 겨냥해 소자본 창업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는 이유다. 

취업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젊은 세대는 ‘내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일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추구한다. 교습소, 공부방 등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1인 운영이 가능하며 본사 차원의 교육·마케팅 지원으로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요 교육기업들이 창업자의 초기 정착을 위한 실질적 혜택과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젊은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 같은 교육기업들의 전략은 2040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설명회 참석자 중 20~40대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창업 문의와 계약 건수도 증가 추세다.

교육기업 입장에서는 교습소, 공부방 등 소규모 사업자가 많아질수록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오프라인 마케팅의 파급력도 커진다. 온·오프라인 설명회, 체험수업, 지역 커뮤니티 연계 등 대중친화적 전략을 강화하면서 예비 창업자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점은 세대에게 있어 이같은 교습소 등은 생계형 사업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 자기계발,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교육기업들도 성공적 창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실질적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융합 마케팅,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전략 등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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