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로 '순환경제' 선도...북미 재활용 어워드 수상

갤럭시S25. 삼성전자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2006년부터 재활용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와 자원 소비 최소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1. 특히 갤럭시 S25는 폐배터리에서 코발트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Circular Battery Supply Chain)'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갤럭시 S25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으며, 측면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제품 포장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됐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갤럭시 S25는 첨단 기술 혁신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순환 경제 실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 위너 북미 재활용산업협회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의 설계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 전반에 지속가능성 원칙을 포함함으로써 이 분야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ReMA 컨벤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