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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무총리 소속 선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오는 12~18일을 ‘제2회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행사·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예방주간은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설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관련 행사는 서울을·부산·대전 등에서 개최되며 △전문가·회복자·학부모·청소년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맞춤 뮤지컬 공연 △소아청소년과 교수 초청 특별강연 △도박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홍보하는 체험행사 등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올해 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란 인식 아래 관계부처, 사행산업체, 청소년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방주간 동안 전국 초·중·고교에서는 예방교육과 캠페인이 운영된다. 특히 중·고교에서는 교육청과 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협력해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감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 문제 대응 매뉴얼, 도박 중독 선별검사지, 강사·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해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사감위·경찰청 등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오택 사감위원장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도박의 유혹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사감위는 2025년을 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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