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단일화 각서 쓴 경선 치렀다, 지도부가 김문수 압박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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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단일화 각서 쓴 경선 치렀다, 지도부가 김문수 압박한 적 없어”

폴리뉴스 2025-05-07 11:46:10 신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해 세력이 힘을 합치는 것에 공감했고 문서를 쓰지 않았을 뿐이지 각서를 쓴 것이나 다름없는 경선을 치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해 세력이 힘을 합치는 것에 공감했고 문서를 쓰지 않았을 뿐이지 각서를 쓴 것이나 다름없는 경선을 치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해 세력이 힘을 합치는 것에 공감했고 문서를 쓰지 않았을 뿐이지 각서를 쓴 것이나 다름없는 경선을 치렀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7일 <뉴스파이팅김영수입니다>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이 사실 매우 유감스럽다, 지도부가 단일화 압박이라는 표현도 맞지 않다”며 “김문수 후보는 가장 적극적으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천명했고 대선 후보가 되고 나면 즉각적으로 단일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 후보가 되기 전에 한덕수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는데 대선 후보가 되고 나니까 김 후보 뿐만 아니라 측근들이 단일화는 없다는 식의 얘기를 자꾸 하고 있다”며 “경선 후 실무적인 절차를 전달하는 과정을 압박으로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당 지도부가 후보를 압박해서 단일화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가 ‘당 지도부가 강제로 나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선 후보로서의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 당의 후보시지 않냐, 그런 말씀들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든 아니든 당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말”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가 무슨 대단한 갈등이 있어서 (후보를)끌어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 지도부가 당 후보와 권력 투쟁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조사도 단일화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으니 단일화에 대해 당원들에게 의견을 묻겠다는 것이지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거쳐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는 방법도 있고 당원들이 김문수 후보로 충분하다고 말한다면 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일화에 관한 여러 가지 안을 두고 김문수 후보와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어젯밤 10시 41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후 6시에 한덕수 후보와 만나기로 한 것을 알리며 오늘 실시 예정인 당원 찬반 여론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오늘 새벽에 두 지도부가 상의를 한 것으로 안다, 문제는 당원에게 이미 공지를 했고 갑자기 중단한다면 불순한 생각이 숨어 있는 여론조사였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단일화에 대한 우리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기 위한 물어보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 등록일인 11일이 지나면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의 저희 당의 판단이기 때문에 (오늘 만남에서)두 분이 국가와 나라를 위해 큰 틀에서 교감하고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10~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당 사무처 실무자들은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바뀐다면 추인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일정을 잡아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는 압박에 대해서는 “삼권 분립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는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2심 판결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사법부에 정의가 살아 있다고 칭송하던 분들이 대한민국의 헌법에 있는 삼권분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입법 과잉으로 사법부를 압박하느냐”며 “유력 대선주자의 법적인 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이재명 후보가 법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섯 가지나 되는 재판을 받고 있는데 법원은 모든 사법적인 절차를 이재명 후보의 정치 스케줄에 맞춰서 해야 되냐”며 “대한민국 국민 중 이재명 한 명만을 사법 심판의 예외로 두자는 법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민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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