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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에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채해병 사망 사건의 핵심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는 9일 한 차례 더 포렌식에 참관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나, 잠금을 풀지 못해 관련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국회에 출석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공수처는 자체적으로 일부 자료 복원에 성공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터진 뒤 비상계엄 수사에 대부분의 인력을 투입하느라 채해병 수사를 잠정 중단했다. 이날 국가안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함에 따라 수사가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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