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7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5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p,0.63%) 오른 2576.0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7%) 오른 2577.04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7억원, 167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193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대상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 7시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 측 경제 담당 수석 대표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국내 증시는 이에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2.90%) ▲LG에너지솔루션(0.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9%) ▲KB금융(0.75%) ▲NAVER(1.82%) ▲신한지주(0.78%) ▲한화오션(2.28%) 등은 오르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입찰한 ▲HD현대중공업(2.69%) ▲한화오션(2.28%) 등도 강세다.
반면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2.86%) ▲셀트리온(-1.91%) 등 바이오주는 하락세다. .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7p(0.33%) 내린 719.49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p(0.08%) 오른 722.4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8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84%) ▲에코프로비엠(-3.16%) ▲에코프로(-1.39%) ▲휴젤(-3.23%) ▲파마리서치(-2.05%) ▲펩트론(-2.76%) ▲리가켐바이오(-6.10%) ▲삼천당제약(-3.52%)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HLB(1.39%) ▲레인보우로보틱스(0.73%) ▲클래시스(0.46%) ▲코오롱티슈진(2.19%) ▲펄어비스(3.39%) ▲실리콘투(0.1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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