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5천억에 마시모 인수···글로벌 오디오 명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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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5천억에 마시모 인수···글로벌 오디오 명가 도약

이뉴스투데이 2025-05-07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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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을 확보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만은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B&W는 ‘노틸러스’ 등 고급 오디오로 명성을 얻은 브랜드다. 데논과 마란츠는 각각 CD 플레이어 원조와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시장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하만은 기존 JBL, 하만카돈, AKG 등 브랜드에 더해 이번 인수로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까지 전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특히 포터블 오디오 시장 1위 입지를 바탕으로 헤드폰과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확대도 전망된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 사장은 “이번 인수로 하만은 오디오 명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티 시맨 마시모 CEO도 “하만의 리더십 아래에서 오디오 사업부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전문 오디오 기술을 자사 모바일, TV, 가전제품 전반에 접목해 제품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성과 사운드바, 무선이어폰, 스마트폰 등에서의 사운드 품질 향상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인수 절차는 2025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2029년 7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삼성의 경쟁력 강화를 가속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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