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대원제약 "자궁근종 신약, 2상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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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대원제약 "자궁근종 신약, 2상서 효과 입증"

모두서치 2025-05-07 09:5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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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라는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메리골릭스는 먹는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로, 기존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가 주로 주사제로 투여된 반면 메리골릭스는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 환자에게 편리하고 부담 없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궁근종 임상 2상은 국내 파트너사 대원제약이 진행했다.

총 71명의 자궁근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임상 2상에서 환자들은 메리골릭스의 고용량, 중간용량, 저용량 또는 위약(가짜 약) 그룹으로 나누어 각 12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받은 후 12주간의 관찰기간을 거쳤다.

그 결과, 메리골릭스는 모든 용량 투여 환자군에서 월경과다증 개선 효과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증상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주평가지표 외에 부평가지표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메리골릭스는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빈혈 개선) 및 통증 감소 관련 위약 대비 개선 효과를 도출했다.

또 지난 임상시험들과 일관되게 안전성, 내약성 결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메리골릭스가 자궁내막증에 이어 자궁근종에서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며 "임상에서 가장 허들이 높은 2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신약 허가의 가능성과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자궁근종은 많은 여성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메리골릭스가 경구용 치료제로서 해당 질환의 중요한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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