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합류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벨그라노, 제노아, 아탈란타 등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했지만, 유혹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로메로 캠프가 접촉한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로메로의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솔직히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에 열려 있다. 머릿속으로는 항상 성장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만, 아직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동료들이 로메로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년간 모험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우엘 몰리나를 비롯해 로드리고 데 폴,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레아 등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장점을 이야기한 뒤 더욱 그랬다”라고 밝혔다.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알바레스가 공개적으로 로메로를 언급했다. 그는 “로메로가 오길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족이다”라고 밝혔다.
‘풋볼 런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원한다.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에 대해 문의했다. 토트넘의 이적 전략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영에 크게 좌우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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