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처럼 아파트를 만든다...‘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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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처럼 아파트를 만든다...‘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끝’

소비자경제신문 2025-05-07 09: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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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김동환 기자 =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블록 아파트 시대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GPC 공장 부지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지난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목업은 탈현장 건설 기술을 활용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PC공법은 공장에서 만든 콘크리트 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날씨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도 보완했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PC 공동주택 목업은 전용면적 59㎡ 및 84㎡의 4 베이 평면을 구현했으며, 30층 이상의 높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세대를 구성하는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PC 공법으로 시공됐으며, 기계설비 및 전기공사, 내·외부 마감 공사까지 모두 실증을 마쳤습니다. 특히, GS건설에서 특허 출원한 PC 접합부의 구조 강화 기술이 적용, 강화된 구조를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현장 작업량을 줄여 안전사고 위험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세대 내부 기둥이 없고 100% 건식 벽체를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성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PC 제조 자회사 GPC와 목조 모듈러 전문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탈현장 건설 공법을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등 다양한 범위로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목업 준공을 계기로, PC공법과 모듈러 주택 사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은 향후 GS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은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건축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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