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 변동성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상당한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총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응이 중요하며, 한은이 특정 환율 수준을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한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충분히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제 지표를 통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위한 데이터 분석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외부 변화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이 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자산이 외환 및 자본 규제를 우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이 화폐의 대체재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규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 및 정부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경제를 가라앉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을 동시에 대응하는 것이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토로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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