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장년층을 겨냥한 '어르신 돌봄공약'을 발표한다. 이날 전북 경청투어 일정에는 광주광역시 출신인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임실·전주·익산과 충남 청양·예산을 잇따라 방문한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 후보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 돌봄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북 익산에서 대한노인회 익산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60대 이상 노년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 등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 정치가 그리는 미래의 스크린'을 주제로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이날 이 후보의 오전 전북 경청투어 일정에는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전남여고를 졸업한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당 지도부 차원에서 정 위원장에게 일정 동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후보의 강원도 경청투어 일정에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김현종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동행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기획으로 보인다.
중앙당 선대위 관계자는 "남은 광주·호남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에도 정 위원장이 동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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