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일본지도에도 '독도는 한국 영토' 표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9세기 일본지도에도 '독도는 한국 영토' 표기

머니S 2025-05-06 17:51:24 신고

3줄요약

일본 스스로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한 19세기 지도가 공개됐다. 사진은 독도.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스스로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한 19세기 지도가 공개됐다. 사진은 독도.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스스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표기한 명백한 근거가 또 공개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올해 세 번째 '이달의 고지도'로 1892년 하기와라 쿠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分邦詳密大日本地圖) 가운데 '대일본전국'(大日本全國)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도는 하기와라 쿠니조가 제작한 15장으로 구성된 지도책이다. 이 가운데 '대일본전국'은 두 번째 지도에 해당된다.

해당 지도에는 당시 일본 행정구역을 경계선으로 구분했다. 최북단 치시마(千島)제도에서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표시했다.

오른쪽 하단에 별도로 표기한 오수미(大偶)제도와 류큐(琉球)제도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야쿠시마(屋久島), 오시마(大島), 오키나와지마(沖繩島), 미야코지마(宮古島) 등은 모두 분홍색으로 칠했다.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임을 일본 스스로 인정한 19세기 지도가 공개됐다. /사진=동북아역사재단(뉴시스)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임을 일본 스스로 인정한 19세기 지도가 공개됐다. /사진=동북아역사재단(뉴시스)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는 분홍색으로 채색해 일본 영토임을 분명히 한 반면 조선을 비롯해 만주,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일본 영역과 구분하기 위해 분홍색으로 칠하지 않았다.

울릉도와 독도 역시 분홍색으로 채색하지 않아 두 섬이 일본 영토가 아닌 한국 영토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해당지도에 울릉도를 죽도(竹島), 울릉도의 동남쪽에 있는 독도는 송도(松島)로 표기했다.

재단 관계자는 "해당 지도에 독도를 분홍색으로 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본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일본 고지도를 계속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의 고지도에 선정된 해당 지도는 6월30일까지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볼 수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