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국힘 지도부, 김문수 만나러 대구행…단일화 문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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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국힘 지도부, 김문수 만나러 대구행…단일화 문제 협의

이데일리 2025-05-06 16:4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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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구로 이동한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서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오른쪽)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오후 의원총회 정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한덕수 후보와 함께 김문수 후보와의 회동을 시도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서 “오는 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오로지 대선 승리 하나만 보고 힘 합쳐야 한다. 반드시 단일화 이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동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날 김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 또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당이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럴거면 경선 왜 세 차례나 했는가. 저는 경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5일 전국위와 전당대회 소집을 공지했다. 오는 8~11일부터 진행되는 일정으로, 지도부는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고려한 행정절차라고 밝혔지만, 김 후보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오는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TK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일단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포항 죽도 시장 등을 지역 경제 상황과 민심을 청취했다. 경주 황리단길 일정 등은 취소됐다.

김 후보가 일정을 중단하고 지도부와 서울로 복귀해 의원총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원내대변인은 “의원 전원은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하면서 권 원내대표와 권 위원장이 돌아오는 즉시 후속 결과를 이어서 논의하고 또 시간을 쪼개서 다음 행보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정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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