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는데…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우승 영상서 지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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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는데…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우승 영상서 지워져

한스경제 2025-05-06 16:2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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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4연승에 힘 보탠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영상 섬네일에서 제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뮌헨은 23승 7무 2패 승점 76을 마크했다. 2위(19승 11무 2패·승점 68)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8 앞서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서로 다른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뮌헨은 우승이 확정된 뒤 유튜브에 자체 제작한 우승 기념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영상의 섬네일 속 10명의 주요 선수 가운데 김민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직후 올린 영상의 섬네일.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캡처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직후 올린 영상의 섬네일.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캡처

우승 영상의 섬네일에서 제외된 건 아쉽다. 올 시즌 김민재는 부상 투혼을 벌이면서까지 팀에 헌신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도 제대로 된 휴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리그 27경기 약 2289분을 뛰면서 팀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그러자 국내 축구 팬들은 뮌헨이 아시아 선수인 김민재를 의도적으로 제외하는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영상 섬네일은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 선수단이 모두 있는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김민재를 핵심 선수로 분류하지 않는 모습이다. 분데스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김민재는 빠져 있었다. 뮌헨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데 13명 중 김민재의 얼굴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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