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득점’ 강원 정경호, “물가로 끌고 갈 수 있지만 먹는 건 소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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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득점’ 강원 정경호, “물가로 끌고 갈 수 있지만 먹는 건 소의 의지”

이데일리 2025-05-06 16: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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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득점력 개선을 위해 더 큰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6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강원은 코바체비치, 이상헌, 김민준, 구본철, 김대우, 김동현, 홍철, 이기혁, 신민하, 송준석, 이광연(GK)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 감독은 “연전이기에 준비하는 시간은 다소 짧았다”면서 “최근 제주가 공격 쪽에 변화를 준 게 있어서 잘 대응해야 할 거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승점 14)은 4승 2무 5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리그 2연승을 달리다가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6)에는 승점 2점 뒤처져 있고 11위 제주(승점 11)에는 승점 3점 앞선 만큼 이날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 모든 게 가능하다.

관건은 득점이다. 강원은 11경기를 치르며 7득점 9실점 중이다. 리그 최소 득점팀이자 최소 실점팀이다. 정 감독은 득점력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짓더니 최근 읽은 책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그는 “‘소를 물가로 끌고 갈 순 있지만 물을 마시는 건 소의 선택’이라는 글귀가 있었다”며 “파이널 서드로 가는 형태는 나쁘지 않은데 득점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 선수들이 선택을 잘할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현역 시절 공격수 출신이지만 득점이 없다는 생각에 옭아매게 되면 좁은 지역에서 판단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그래도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계속 잘 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경기부터 강원은 1라운드 로빈을 마치고 2라운드 로빈에 진입한다. 정 감독은 “시즌 초반 위기도 있었으나 로빈당 4승 정도를 챙기는 게 목표였고 승점 14점 정도면 나쁘진 않았다”며 “새로운 선수들과 맞춰가는 과정과 변화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제주와의 2라운드 로빈 출발일 중요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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