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 사람만 안다…" 제철 회 중에서도 최상급이라는 '한국 해산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먹어본 사람만 안다…" 제철 회 중에서도 최상급이라는 '한국 해산물'

위키푸디 2025-05-06 15:53:00 신고

3줄요약
무늬오징어. / Francesco_Ricciardi-shutterstock.com
무늬오징어. / Francesco_Ricciardi-shutterstock.com

회하면 흔히 떠올리는 건 연어, 광어와 같은 생선 종류가 많다. 살아 숨쉬는 생선을 정성스럽게 한 포 한 포 떠서 초장이나 간장 등의 양념에 찍어 먹으면 맥동하는 생명력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그런데 이런 회 중에서도 최상급의 맛을 자랑하는 것이 있다. 먹어본 사람만이 그 참맛을 알 수 있고,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는 이것은 바로 '무늬오징어'다. 이에 대해 알아본다.

예전엔 제주도에서만 보였다는 '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 / scubaluna-shutterstock.com
무늬오징어. / scubaluna-shutterstock.com

흰오징어라고도 불리는 무늬오징어는 유영성 오징어의 일종으로 다른 오징어에 비해 크기가 크고 연안 접근성이 강한 오징어이다. 특이하게도 살아있을 때는 온몸이 투명한 빛깔이지만, 죽은 뒤에는 흰색으로 변한다.

늦봄부터 초여름이 제철인 무늬오징어는 몸통이 굉장히 넓어 얼핏 보기엔 갑오징어처럼 생겼지만 몸속에 뼈가 없고 유영 능력도 굉장히 뛰어나다.

크기는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다 자라면 길이 40cm에 몸무게 2kg이 넘는 거대 오징어가 된다. 무늬오징어의 거대한 지느러미는 몸통 길이 90%에 달하는데, 덕분에 한 마리만 낚아도 푸짐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다.

산란기는 봄부터 여름철로, 해조 군락에 콩꼬투리처럼 생긴 알을 붙인다. 알은 가을철에 부화하며, 이때 태어난 새끼는 이듬해 봄철이면 성체가 된다.

무늬오징어는 원래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오징어로, 한때 제주도에서만 나타나는 종류로 인식됐다. 하지만 현재는 온난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며 남해와 동해는 물론 서해에서도 개체수가 늘어나는 등, 전국구의 낚시 대상종이 되었다.

무늬오징어, 운동하는 사람이 먹으면 더 좋다

무늬오징어. / divedog-shutterstock.com
무늬오징어. / divedog-shutterstock.com

무늬오징어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근육 형성과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데, 그래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무늬오징어를 먹으면 효과가 매우 좋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각종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방지, 뇌 기능 향상 등의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해산물인만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섭취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다.

'오징어의 황제' 무늬오징어를 제대로 즐기는 법

오징어회. / Tum18-shutterstock.com
오징어회. / Tum18-shutterstock.com

무늬오징어는 '오징어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일반적인 오징어와는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갑오징어처럼 살이 두툼해 입안 가득 그 식감과 맛을 즐기기에 좋은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일반적인 회와는 다른 단맛이 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낸 뒤 토치로 표면만 살짝 그슬리면 불맛이 더해져 아주 맛있다.

일반적인 회로 먹어도 맛있지만, 얇게 썰어 회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별미다. 잘 삶은 소면 위에 갖은 야채와 양념장을 올리고, 얇게 썬 무늬오징어 회를 푸짐하게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하면서도 간간히 치고 들어오는 오징어의 맛이 일품이다.

무늬오징어는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간장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어도 좋은데, 초장이 특유의 새콤매콤한 맛으로 감칠맛을 더해준다면, 간장과 와사비는 무늬오징어의 단맛을 극대화시켜 본연의 맛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