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이강인이 부상을 떨쳐내고 팀 훈련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직전 리그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태클을 시도하다가 왼쪽 다리를 가격 당하며 쓰러졌다. 이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잠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얼마 못 가 또 쓰러졌고 결국 전반전 종료 이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경기 후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통해 “정강이에 타격을 입었다. 내가 판단했을 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강인의 상태를 언급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과의 경기에서 왼발목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교체된 이강인은 화요일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UCL 4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강인은 절뚝거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걷고 있다.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통해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됐다고 판단되면 UCL 4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에서 명단에는 꾸준하게 들었지만 출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고 3경기 연속 결장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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