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2007년생 김현오 선발' 대전 황선홍 "골 넣은 선수는 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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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2007년생 김현오 선발' 대전 황선홍 "골 넣은 선수는 빼면 안 된다"

풋볼리스트 2025-05-06 13: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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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전주] 김희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번 경기 김현오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득점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리그 1위(승점 26), 전북은 2위(승점 21)에 위치해있다.

이번 경기는 시즌 2라운드 로빈 초입에서 선두 경쟁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대전은 2위 전북에 승점 5점이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1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전북에 1위를 내줄 여지를 남길 수도 있다.

그래도 3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체력 안배도 신경쓴 모습이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지난 경기 선발이 아니었던 오재석, 김준범, 최건주, 구텍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이 단 2명만 바꾼 것과 비교하면 로테이션을 염두에 뒀음을 알 수 있다.

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경기에 대해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 회복하고 상대 스타일은 나와있는 거니까 어떻게 깨부술지 고민이 많다.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라며 "상대가 어떤 형태인지는 잘 아니까 준비는 했는데 운동장에서 딱 들어맞기는 쉽지 않을 거다. 수비를 탄탄히 하는 팀을 상대로 인내를 가지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경기에는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서 데뷔골까지 넣었던 2007년생 유망주 김현오가 선발로 나선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상대 골문을 겨냥할 계획이다.

김현오가 선발로 나선 이유에 대해 황 감독은 "골 넣으면 빼면 안된다. 뛰어야 한다. 골 넣는 사람은 그 흐름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뺄 수가 없다"라며 "우리는 스트라이커가 있기 때문에 동계 훈련 때도 측면에서 뛰었다. 측면에 서서 수비하는 방법이나 여러 가지 요구를 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데 적응이 돼가는 중이다. 재능이 있고 멘탈이 훌륭한 선수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 끝나고 김현오에게 등 한 번 두들기고 말았다는 황 감독은 "수비가 안 되는 부분은 비디오 미팅을 했다. 그게 잘 돼야 본인도 경쟁력이 있고 출전시간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다. 전북은 양 풀백 공격 가담이 좋다. 공격적으로는 궁금한 거 없냐고 물어보니 있으면 물어보겠다고 말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굉장히 성실하다. 축구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린 선수치고는 성숙하다. 그래서 가능성이 더 있다고 생각이 든다.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정도 몸에 그 정도 생겼으면 그 나이에 인기가 있을 거다. 키도 훤칠하고 성격도 좋고 팬들이 좋아해주실 거다"라며 축구만 더 잘하면 완벽하다고 말했다.

최건주(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건주(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선발로 나선 최건주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훈련을 했고 연습 경기도 소화했다. 투입 시기를 결정하느라 늦어졌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가 (최)건주나 마사가 빠지면서 속도감이 떨어지는 게 아쉬웠다. 오랜만에 경기하는 거라 에너지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는 강윤성 대신 김준범이 나설 예정이다. 강윤성은 지난 경기 FC안양과 경기에서 안양 스태프와 말싸움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관련해 황 감독은 "벌금 내야 한다"라고 말한 뒤 "시즌 시작 전에 약속을 한 거니까 그거는 지켜야 한다고 본다. 프로 선수로서 운동장에서는 하면 안 되는 대응이었다. 누가 잘하고 잘 되는 걸 떠나서 선수 본분은 지켜야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단호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분명 선수들 앞에서 공지했고 벌금을 부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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