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감독은 날 신뢰하지 않았어”...‘방출 후보→발롱도르 후보’ 대반전 FW,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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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감독은 날 신뢰하지 않았어”...‘방출 후보→발롱도르 후보’ 대반전 FW, 충격 폭로!

인터풋볼 2025-05-06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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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FC바르셀로나 에이스 하피냐가 전임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에 대한 불만을 폭로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전 바르셀로나 감독 사비로부터 받은 대우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최근 브라질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 기자 이사벨라 파글리아리와의 인터뷰에서 “사비와 그의 코칭스태프가 나를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어떤 때는 60분 안에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도, 나를 교체했다. 내 상황을 바꿔보려고 노력했고, 그와도 많이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는 자신만의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다.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피냐는 한 에피소드까지 꺼내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벤치에 들어와서 좌석을 쾅 치는 장면이 담긴 유명한 영상이 있다. 아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였을 것이다. 내가 정말 잘했다.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했다. 경기는 아마 2-2였는데 사비가 나를 뺐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그때도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정적인 찬스를 하나 만들었다. 나는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었고 정말 잘 뛰고 있었다. 그런데 첫 번째 교체가 나였다. 그걸 보는 순간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하피냐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에 들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하피냐가 고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피냐는 발롱도르 후보가 아닌 방출 후보였다. 2022-23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하피냐다. 첫 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쉬움도 따랐다. 스텟에 비해 경기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은 부상까지 겹치며 부진했다. 공식전 37경기 출전에 그치며 10골 11도움을 올렸다. 하피냐의 극심한 왼발 의존도로 마땅한 포지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측면에는 라민 야말이 잠재력을 만개했고 좌측면에서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경기력 부진을 겪은 하피냐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사비 감독의 후임자 한지 플릭 감독이 하피냐의 부활을 이끌었다. 하피냐는 플릭 감독 밑에서 좀더 자유로운 역할과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맞는 옷을 입은 하피냐는 시즌 내내 펄펄 날았고 폭발적인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과시하며 라민 야말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쌍두마차로 활약 중이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잔류 결정도 플릭 감독 덕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하피냐는 지난 3월 A매치 중 한 인터뷰에서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고민했다. 정신적으로 편안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플릭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그 시기는 정말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매일매일 이적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내게 결정하기 전에 먼저 훈련에 참여해보라고 말했다.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고 또 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전화가 잔류 결정을 내리는 전환점이 됐다. 아내와의 대화에서 나는 플릭 감독이 공정하고 내 노력을 알아봐 준다면 일주일 안에 날 원하게 될 것이고 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때 내가 했던 생각이 맞았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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