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송민규는 프로포즈 세리머니 그 후 이야기를 알렸다.
지난 FC서울전 송민규의 프로포즈 세리머니가 화제였다. 서울전 오랜만에 골을 넣은 송민규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후 세리머니 의미를 묻자 “여자친구(곽민선 아나운서)한테 프로포즈하는 세리머니였다. 올겨울에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라며 “아직은 프로포즈를 하진 않았다.(웃음) 이제 할 예정이다. 여자친구가 그동안 너무 힘들었을 텐데 골로 감사함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송민규가 직접 의미를 밝히며 더 화제가 됐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우승 정도는 해야지, 골 하나로 퉁치는 건 아니 됩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남겨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는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이전 만난 송민규는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세리머니와 인터뷰 후 나한테 온 반응은 없는데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고 하더라. 말하고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여자친구에게 피해가 하는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같은 상황이라도 난 똑같이 그 세리머니를 했을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멘트는 나한테 미리 물어보고 올린 것이다. 재밌다고 하고 올리라고 했다. '그런데 안 받아줄 거냐?'고 물어보긴 했다. 그 다음날 집에서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그리고 승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송민규는 더 의지를 갖고 대전전에 나선다. "준비는 항상 다를 거 없이 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나의 목표를 갖고 오늘도 경기를 잘 준비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경기에 들어갈지 모르니 잘 준비했다. 뛰지 못했어도 훈련에서 최선을 다했다. 항상 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송민규는 "여자친구가 우승이라는 단어르 썼다. 우승으로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