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MLB 선발 데뷔전서 멀티히트·도루·타점 맹활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다저스 김혜성, MLB 선발 데뷔전서 멀티히트·도루·타점 맹활약

한스경제 2025-05-06 12:38:21 신고

3줄요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비롯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김혜성은 4일 빅리그에 합류한 뒤 그날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 대수비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28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5일 애틀랜타전에선 9회초 대주자로 나서 도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2경기 모두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마침내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회초 MLB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된 그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5회초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마이애미 오른손 선발 투수 산디 알칸타라의 155.5km 패스트볼을 밀어 쳐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혜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2번째 안타이자, MLB 데뷔 첫 적시타를 날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른손 불펜 투수 타일러 필립스의 140.2km 체인지업을 걷어내며 안타로 만들었다. 그사이 2루 주자 안디 파헤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김혜성은 타점 생산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8회초 다시 한번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하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8회말 1사에서는 느린 땅볼 타구를 빠르게 전진해 낚아챈 뒤 글러브 토스를 했다. 그러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볼을 받은 뒤 떨어뜨린 탓에 아웃으로 마무리되진 못했다.

김혜성의 공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4로 제압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