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예능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최고 영예를 안으며, K-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흑백요리사’는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SLL의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오디션 포맷과 서바이벌 리얼리티의 경계를 허문 신개념 예능이다. 셰프들의 요리 실력과 생존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계급 경쟁 구조를 통해 몰입도 높은 서사를 완성했다. 또한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무게감과 전문성을 더했다.
스튜디오 슬램 윤현준 대표는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K-예능 역시 도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다름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제작 철학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감독은 “10년 전 백상의 백스테이지에 서 있었던 제가 지금은 무대 위에서 대상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과 모든 것을 다해준 셰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SLL과 스튜디오 슬램은 현재 시즌 2를 준비 중인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트로 글로벌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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