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보리쌀 되나” 보리쌀값, 42년 만에 최대 상승···먹거리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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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보리쌀 되나” 보리쌀값, 42년 만에 최대 상승···먹거리 물가 ‘비상’

투데이코리아 2025-05-06 11:0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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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쌀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쌀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가공식품, 축산물, 수산물, 외식 등 전반적인 먹거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곡물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보리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3.7% 급등해 1983년 6월(44.6%) 이후 4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리쌀은 매년 겨울에 파종해 이듬해 5~6월 수확 시기를 거치는데, 2023년에는 파종과 생육, 수확 시기에 폭우 등과 같은 이상기후가 집중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보리쌀 가격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 37.0%, 2월 40.4%, 3월 41.8%, 4월 43.7% 등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보리쌀뿐 아니라 쌀, 현미, 찹쌀, 콩 등 주요 곡물 가격도 줄줄이 상승했다.
 
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5% 올랐으며, 현미는 14.9%, 찹쌀은 26.8%, 콩과 혼식곡은 각각 4.5%, 8.5% 상승했다.
 
특히 쌀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한 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돌았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수급·가격 변동 및 유통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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