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5일) “수업 참여를 원하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조직적인 수업 복귀 방해행위를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7일 의과대학 유급과 제적 시한을 앞두고 대다수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수업 복귀를 방해하는 강요 행위 및 인터넷상 집단적 조리돌림 행위 등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수업거부결의서 등을 작성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은 올해 기준 의대생에게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비난 게시글을 작성한 2명을 송치하고, 5명을 검거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특정 단체나 세력의 조직적인 행위가 확인될 시 불법행위를 지시한 배후에 대해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 민감성 등을 고려해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및 공공범죄수사대 등에 배당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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