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하서윤이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빛냈다.
지난 5일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예술대상’)에서 하서윤은 영화 ‘스트리밍’으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에 후보로 올라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레드카펫에 특유의 도도한 미모와 어울리는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 마치 ‘블랙스완’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하서윤은 ‘스트리밍’에서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과 함께 방송하는 무명의 스트리머 ‘마틸다’ 역으로 등장,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로 라이브 타임으로 진행되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고, 상황에 따라 눈빛과 목소리를 변화시키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욕망이 넘치는 ‘마틸다’ 캐릭터와는 다른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으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현장을 물들인 하서윤에 보는 이들은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특히 하서윤은 ‘백상예술대상’에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그는 KBS 2TV ‘다리미 패밀리’, JTBC ‘조립식 가족’, tvN ‘세작, 매혹된 자들’, Disney+ ‘최악의 악’, 영화 ‘힘을 낼 시간’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또한 글로벌 여성 사이클링 브랜드 ‘리브(Liv)’의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낸 것은 물론, 세계적인 영향력까지 발휘하기도 했다. 이에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후보로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한 하서윤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활약할지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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