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몸 상태 확인을 앞두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돌아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1차전은 PSG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PSG는 직전 경기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 주축 자원들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전반 막바지 태클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고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했다. 일어서기는 했으나 절뚝거리며 제대로 뛰지 못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이 부상으로 인해 이강인은 4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의 2차전 결장을 예상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파리로 돌아가는 팀 버스에 탑승할 때에도 스태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세가 빠른 모양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6일 “이강인은 화요일 훈련에서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제 절뚝거리지 않고 다시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훈련에서 이강인의 몸 상태가 괜찮다는 판정이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4강 2차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UCL 토너먼트에 들어서 매 경기 명단에 포함되어 왔다.
출전 시간은 적다.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연장 승부 때 교체 투입되어 19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16강 1차전, 8강, 4강 1차전 모두 결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팀의 공격진 밸런스가 너무 좋다 보니 이강인을 굳이 투입하고 있지 않다.
이강인이 4강 2차전에 출전하고 결승 무대에 오른다면 UCL 결승 무대를 밟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과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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