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시즌 아웃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여러 매체가 가리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돌아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와 맞붙는다. 1차전 결과는 토트넘의 3-1 승리였다.
토트넘의 결승 진출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선수단 체급 차이를 보여주면서 3골을 넣었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바지 1실점하긴 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기분 좋은 승리였고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음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는데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었다. 먼저 루카스 베리발은 이미 부상으로 결장했고 경기 도중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은 부상이 심각해서 시즌 아웃이다. 발목 인대를 다쳤다. 솔란케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이번 경기 출전은 어렵다. 매디슨은 무릎 부상이라 더 걱정된다. 검사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베리발의 시즌 아웃은 확정됐다. 베리발은 1차전 당시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매디슨까지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매디슨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다. 인대 손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렉스 크룩 기자도 “매디슨의 시즌은 끝났다.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 다음 24시간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는 크나큰 악재다. 당장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할뿐더러 결승까지도 나서지 못한다. 결승은 22일 열린다. 창의적인 패스를 하고 득점과 도움을 책임지는 매디슨의 결장은 어떤 선수의 출전으로도 그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
이번 UEL은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대회다.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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