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거라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이강인은 PSG에서 짐을 쌀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합류했다. 첫 시즌엔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초반엔 주전으로 낙점됐다.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다만 최근 들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노리는 등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이 대단히 좋다. 이강인이 파고들 틈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팀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이강인도 그런 경우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312억 원) 미만이면 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등장했다”라고 더했다.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매체는 “아스널이 이강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PSG가 원하는 금액이라면 영입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특별한 요청이다”라고 전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난다고 해도 반대할 생각이 없다. 매체는 “이강인은 큰 경기에서 더 많이 뛰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팀이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면 양측이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PSG는 이미 아스널의 접근을 거부한 바 있다”라며 “만약 구단이 이적의 문을 열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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