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복귀할 수 있을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심각한 부상 타격을 입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핵심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힘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보되/글림트와 격돌한다. 앞선 1차전에선 토트넘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이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5무 19패로 16위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18~20위가 확정돼 강등 걱정은 없지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이미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가 바로 UEL이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좋아지고 있다. 우리에게 긍정적이다. 리버풀전엔 뛸 수 없다.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이 잔디를 밟고는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뎠다. 출전까진 시간이 더 필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팀에서 떨어져 있다. 조만간 복귀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2차전에서 손흥민이 복귀할 수도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준결승전 출전을 위해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며칠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야외 훈련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보되/글림트와 2차전에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복귀는 결정적인 순간 득점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손흥미은 지난 9월 “모두가 수년 동아 노력해 온 것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 너무 일찍 (대회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숨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대회이고 많은 팀이 우승을 원한다. 모두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선수와 코치진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을 이룰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이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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