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앵커 나왔다…KBS 노희지 "장애 장벽 될 수 없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앵커 나왔다…KBS 노희지 "장애 장벽 될 수 없어"

모두서치 2025-05-06 00:11:3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KBS가 국내 방송사 처음으로 청각장애인 앵커를 발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BS는 제8기 장애인 앵커로 선발된 노희지(26·청각장애인)가 오는 7일부터 KBS 1TV 'KBS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노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하지만 언어 치료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KBS는 전했다.

KBS는 노 앵커에 대해 "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아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해 왔고, 뉴스를 진행할 때도 PD의 지시를 듣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자신이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장애에 대한 주변인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는 노 앵커는 KBS를 통해 "공영방송 KBS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장애로 스스로의 삶을 한정짓지 않게 됐다.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