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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28일자 발표에서 6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세웠던 유해란은 올해 시즌 초반부터 순위가 밀려 지난 4월 21일자 발표에선 12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6위를 기록했지만, 세계랭킹은 12위로 제자리에 머물러 톱10 재진입이 무산됐다.
이날 발표에서 5위로 올라선 유해란은 2주 만의 톱10 재진입과 함께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유해란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우승했다. 26언더파는 72홀 개인 최소타 신기록이었으며, 이날 우승은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었다.
유해란은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50점을 받았다. 누적 포인트는 267.29점으로 높아졌고, 평점 5.04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2주 전 한국 선수가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해 가라앉았던 분위기도 바꿨다. 5위로 올라선 유해란에 이어 8위 김효주, 9위 고진영까지 톱10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5위였던 릴리아 부(미국)은 유해란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LPG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 다케다 리오(일본)는 1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고,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윤이나는 24위로 하락했다.
앞서 4일 끝난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은 54계단 상승해 88위로 올라섰다. 홍정민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22년 5월 기록한 7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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