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니엘 제임스가 2024-25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가 2024-25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헐시티를 거쳐 스완지 시티에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18-19시즌이었다. 당시 제임스는 38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제임스의 재능에 주목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1,8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내밀며 제임스를 품었다. 첫 시즌엔 46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부터 제임스가 주춤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6경기 5골 2도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팀이 제임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2021-22시즌 초반 리즈 유나이티드가 강력하게 제임스를 원했고 무려 3,000만 파운드(약 552억 원)를 내밀었다. 구단 최고 이적료였다.
제임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35경기 4골 5도움을 만들었다.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 등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그는 풀럼으로 임대를 택했다. 다만 풀럼에선 활약이 저조했다.
지난 시즌 제임스가 부활에 성공했다. 46경기 13골 8도움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37경기 12골 9도움을 올리며 리즈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2024-25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다음 시즌 제임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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