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도핑 의혹’에 현직 팀닥터 등장…“그냥 미신이잖아, 그게 논리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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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도핑 의혹’에 현직 팀닥터 등장…“그냥 미신이잖아, 그게 논리적이야”

인터풋볼 2025-05-05 2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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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도핑 의혹에 현직 팀닥터가 등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스포츠 의사 연맹의 부회장이자 칼리아리의 주치의인 마르코 스코쿠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착용한 붕대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닥터로 활동했던 니코 미히치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일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손목에 붕대를 감는 것을 언급하며 “축구를 많이 해서 손목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도핑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선수들이 붕대를 통해 불법 약물 투여 등 흔적을 감추려고 한다는 이야기였다. 미히치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맥에 쉽게 접근하려면 손목이 필요하다는 건 의사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칼리아리의 팀닥터인 스코쿠가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군가 숨길 게 있었다면 왜 눈에 띄지 않는 부위가 아닌 손이나 손목을 사용했을까? 나는 미신이라고 믿는다. 이전에 입은 부상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그 이상의 이유는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목 염좌 때문에 정기적으로 테이핑을 하는 선수도 있다. 골키퍼는 손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데 익숙하다. 손목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항상 붕대를 감는다. 간혹 부상이 해결된 뒤에도 붕대를 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더했다.

바르셀로나의 도핑 논란에 대해선 “누군가 숨질 것이 있다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신체 부위에도 쉽게 할 수 있다. 왜 손목이나 손을 사용하고 그렇게 뻔히 보이는 붕대를 사용하겠나. 그리고 정맥을 이용한 뒤 30분이 지나면 보호대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단순히 징크스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손목에 붕대를 감는다는 이야기였다. 스코쿠는 “우리는 매우 엄격한 프로토콜을 가진 구단과 연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맥과 관련된 것보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보는 게 훨씬 더 논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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