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전북 현대 모터스 강상윤의 이번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2위(승점 21점)로 도약했다.
최근 전북의 상승세가 대단했다. 지난 5라운드 포항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공식전 7경기 무패를 달렸다. 리그만 놓고 봐도 6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서울전을 앞두고 순위는 4위까지 올라갔다. 2위 김천 상무와 승점 차는 단 2점이었다.
올 시즌 전북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전진우였다. 그는 과거 엄청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춤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재능이 만개했다. 6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전북엔 전진우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강상윤이다. 강상윤은 이번 시즌 10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으나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강상윤은 경기당 등번호(13번, 13km)만큼 뛴다.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다. 동료들이 기록을 보고 놀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전에서도 그랬다.
이날 강상윤은 김진규, 박진섭과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 시에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공격 장면에선 센스 있는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후반 8분엔 서울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전 장면에서 콤파뇨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강성윤은 후반 44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됐다.
전북은 오는 6일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6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이 승리한다면 대전과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김준범, 밥신 등 미드필더들의 컨디션이 좋다. 강상윤의 활약이 필요하다.
강상윤은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이고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시간이 조금 밖에 없지만 더 준비를 잘하고 회복 잘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대전 미드필더보다 더 많이 뛰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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