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atherine Bernhardt, ‘Crazy Monster Druggie’, 2024. 2 Kim Bohie, ‘Towards’, 2025. 3 Yeondoo Jung, ‘Afternoon Nap’, 2004. 4 Mimmo Paladino, ‘Aurea Aetas 1’, 2022.
국내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 2025’가 5 월 8 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 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 2025’는 메인(MAIN), 퓨처(FUTURE), 커넥트(CONNECT) 등 각 갤러리 부스 섹션의 심사 기준 및 프로그램 구성을 강화하며, 전반적인 전시 기준을 끌어올려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108개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컬렉터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글로벌 갤러리들의 전략적 행보도 돋보인다.
메인 섹션에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조현화랑, PKM 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을 포함해 총 89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탕 컨템포러리 아트, 화이트스톤, 에스더쉬퍼 등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해외 갤러리는 물론, 캐나다(CANADA), 마시모데카를로(MASSIMODECARLO), 코타로 누카가(KOTARO NUKAGA) 등 아트부산에 처음 참여하는 주요 글로벌 갤러리도 눈에 띈다. 유수의 해외 갤러리들의 아트부산 참여는 아시아 미술 시장 내 부산의 강화된 위상과 더불어, 한국 컬렉터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아트부산의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인 ‘커넥트’는 아트페어의 한계를 넘어, 대형 조각, 인터랙티브 아트, 퍼포먼스, 장소특정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재)라인문화재단 고원석 디렉터가 총괄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영토와 경계’를 주제로 총 11 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아트페어 부스가 상징하는 인위적 영토 개념을 재고하며, 예술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지역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와 애호가들을 연결하고자 하는 아트부산의 비전을 담아낸다.
또 예술 담론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은 도쿄 겐다이 등 해외 미술기관과 협력하여, 보다 심층적인 콘텐츠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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