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선방...시장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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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선방...시장 우려 불식”

한스경제 2025-05-05 16: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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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로고./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연합뉴스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리스크에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주요 빅테크의 올해 1∼3월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딛고 선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발표된 이들 빅테크 기업의 실적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여전히 강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

애플처럼 다소 실망스러운 발표도 있었지만 이들 주요 기업은 전자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디지털 광고 등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내다봤다.

주요 빅테크의 1∼3월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관세가 본격적인 영향권에 접어드는 4∼6월 실적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구글이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는 가운데 MS는 애저 클라우드 사업의 강력한 수요로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MS의 애저 클라우드 매출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클라우드 성장률도 각각 28%, 17%에 달했다.

아마존은 순이익 전망이 다소 약했지만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수요 약화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타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전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유지했고 올해 자본 지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또 인공지능(AI) 컴퓨팅 장비에 대한 자본 지출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완화하면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매출에 대한 기대로도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회사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시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일부 실적이 다소 약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었다"며 "이번 발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시장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실제 관세가 적용된 이후 이들 기업이 어떻게 실적을 냈는지는 다음 실적 발표 시즌이 돼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지적하며 무역 전쟁이 계속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를 둘러싼 변동성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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