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챔피언결정 1차전서 75-66으로 SK 제압… 우승 확률 70.4%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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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챔피언결정 1차전서 75-66으로 SK 제압… 우승 확률 70.4% 잡았다

한스경제 2025-05-05 15:5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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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70.4%의 확률을 잡았다.

LG는 13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승제) 1차전에서 75-66 승리를 거뒀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역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우는 27회 중 19회다. LG는 이번 승리로 70.4%의 확률과 함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LG는 정규리그 2위(34승 20패)로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4강 PO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LG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지난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이후 역대 3번째다. SK는 정규리그 1위(41승 13패)로 4강 PO에 올랐고, 수원 KT에 3승 1패를 거두며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만큼 양 팀 감독들은 입 모아 기선 제압을 강조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첫 챔피언결정전이지만, 긴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4강 PO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4강 PO를 잘 해줬기에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하던 대로, 후회 없이 하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프로농구 창원 LG 이경도. /KBL 제공

전희철 SK 감독은 “LG전에 준비할 게 많았다. 비디오 미팅도 평소에는 20분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40분이 넘어가기도 했다. 앞선 수비와 칼 타마요의 대한 수비를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상대가 역할 분담을 잘했으나, 오히려 역할이 정해져 있기에 쉬운 부분도 있다”고 귀띔했다.

LG는 타마요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는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양준석과 허일영 역시 각각 9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안영준도 11득점으로 분전했다.

LG는 1쿼터에 고전했다. 1쿼터 초반부터 SK 최부경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양준석과 타마요가 각각 5득점으로 분전하면서 14-19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LG는 반등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15-9로 크게 앞섰고, 속공으로 SK 코트를 공략했다. LG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2쿼터에만 각각 11득점과 10득점을 올리면서 26-18로 2쿼터를 따냈고, 42-35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로농구 창원 LG. /KBL 제공

3쿼터에도 LG의 흐름이었다. 56-49로 앞선 상황에서 타마요의 3득점을 시작으로 마레이, 이경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60-49, 11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타마요와 유기상이 각각 7득점과 5득점을 올리면서 3쿼터를 20-18로 앞섰고, 62-5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SK 안영준의 자유투와 워니의 3점 슛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62-57까지 쫓겼다. 마레이는 개인 반칙 4개로 파울 트러블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유기상의 돌파는 워니의 블락 슛에 막혔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그 사이 워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62-59까지 좁혀졌다.

해결사는 타마요였다. 타마요는 62-59 상황에서 속공을 덩크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후 LG는 양준석이 2점 슛을 성공하면서 66-59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후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75-66으로 1차전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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