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솔찍리뷰]'커피 오마카세'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오감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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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솔찍리뷰]'커피 오마카세'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오감만족'

비즈니스플러스 2025-05-05 09:49:30 신고

3줄요약

"커피에도 오마카세가 있다고?"

파인 다이닝의 코스 요리처럼 커피도 코스별로 먹는 '커피 오마카세' 또는 '커피 다이닝'(이하 커피 오마카세)을 찾는 MZ세대들이 최근 몇 년새 부쩍 늘고 있다.

다양한 디저트와 페어링된 커피와 음료로 구성된 커피 오마카세는 계절별로 구성이 바뀌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자가 한국에 처음 커피 오마카세를 들여온 원조 카페 '펠른'과 예술적 감각을 가미한 카페 '구테로이테', 대중화를 시도하는 카페 '이디야 커피 랩'을 찾아 최근 유행하는 커피 오마카세를 체험해봤다.

◇입문자라면 '이디야 커피 랩'

커피 오마카세가 생소한 입문자라면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이디야가 운영하는 '이디아 커피 랩'의 '커피 다이닝'을 시도해 봄직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이디야빌딩' 1층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 랩에 들어서면, 목조 바 분위기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디야 커피 랩의 커피 다이닝은 3코스로 구성된다. 

6월 초까지 제공되는 봄 다이닝은 쑥과 냉이, 대저토마토, 금귤 등의 봄 제철 재료에 영감을 받은 메뉴들이 제공된다.

색다른 방식으로 제조한 대저토마토 주스와 벚꽃차와 커피 등을 섞은 칵테일 퍼포먼스도 마실거리, 볼거리다.

위승찬 수석 바리스타가 코스별 커피와 디저트의 원재료와 제조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코스 중간중간에 평소 궁금했던 커피 상식이나 지식 질문도 받는다.

위승찬 수석 바리스타가 커피 다이닝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재미'다.

그는 "단순히 메뉴만 차례로 내는 것이 아니라, 커피와 재료에 담긴 스토리와 아이디어들을 설명함으로써 고객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둘째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다이닝은 수박을 활용한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디야 커피'의 시즌 그리팅 '커피 다이닝'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이디야 커피'의 시즌 그리팅 '커피 다이닝'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마법 같은 예술 체험 원하면 '구테로이테'

서울 각지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갖고 있는 카페 '구테로이테'(Gute Leute)는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카페다.

최근 몇 년 새 에스프레소 바 열풍이 불면서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인 구테로이테도 입소문을 탔다. 구테로이테는 독일어로 '좋은 사람들'이란 뜻이다.

구테로이테 커피 오마카세의 장점은 예술성이다.

총 4코스로 이뤄진 커피 오마카세는 '봄의 한모금'이라는 제목으로 각 코스별로 '봄의 전주곡' '꽃을 품은 시간' '푸르른 꿈' 등 시적인 소제목을 붙였다.

특히 첫 코스에서 봄의 씨앗을 연출하기 위해 에스프레소 위에 후추를 뿌리거나 벛꽃을 솜사탕으로 표현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그라데이션 음료로 농도에 따라 음료 색이 변하는 연출은 구테로이테 특유의 마법적 체험을 선사한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돌 대리석으로 모던하게 연출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구테로이테가 커피 오마카세에서 중시하는 지점은 '가성비'다. 고객에게 가격 대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테로이테'의 계절 커피 오마카세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구테로이테'의 계절 커피 오마카세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원조의 고급스러움 '펠른'

연남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카페 '펠른'(Perlen)은 2020년 2월 문을 연 이래, 한국에서 최초로 커피 오마카세를 선보인 카페로 유명하다.

총 4코스로 구성되며 커피와 디저트 기본에 충실한 메뉴를 보여준다.

바 스타일의 길다란 테이블에 자리마다 놓인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바리스타가 핸드드립 커피를 정성스럽게 내리고 시음을 해 맛을 확인한 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얹고 설탕을 뿌린 뒤 토치로 그을리거나, 위스키 더치 커피에 향신료를 넣고 토치로 그을려 향을 입히는 등의 색다른 시도도 주목할 점이다.

카페에 상주하는 파티셰가 고급스러우며 깔끔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마지막 위스키 더치 커피의 옵션으로 추가 결제하면 실제 위스키와 섞어 마실 수도 있다.

연남동 카페답게 커플 데이트 명소로 꼽히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시즌 11회를 맞은 펠른 커피 랩의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시즌 11회를 맞은 펠른 커피 랩의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업계 관계자는 "계절·분기별로 커피 오마카세의 코스 구성이 바뀌므로 한 번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분기 새롭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색 문화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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