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8월 31일까지 4개월간 밀항·밀입국 등 해상 국경 범죄 단속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이 양호한 시기 밀항·밀입국·무사증 등 해상 국경 범죄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관내 경제사범 밀항 시도와 제주 무사증 입국 외국인 무단이탈 등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밀입국을 알선하는 전문 조직과 브로커가 검거되는 등 범죄는 점차 지능적이고 조직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집중단속을 통해 밀항 의심 선박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제주항로 여객선 불시 점검 확대, 유관기관 협업 등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해상 국경 범죄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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