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를 방문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종교계 인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불교의 '원융회통(圓融會通·서로 다른 입장이 모순없이 조화롭게 하나로 어우러지는 상태)'의 정신을 되새기고 내란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도 불심 공략에 힘을 보탠다.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단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해 불자들과 만난다.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도 이날 경기 양주 청련사를 찾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경선에서부터 종교계를 중심으로 후방 지원을 이어왔다.
이 후보 측은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과 무관하게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경기·강원 접경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 정책을 발표하며 민생 행보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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