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휴 둘째 날 강풍 피해 속출…화재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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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휴 둘째 날 강풍 피해 속출…화재도 잇따라

연합뉴스 2025-05-04 19: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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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26건 안전조치…레고랜드 놀이기구 한때 중단

원주 주택 화재로 2명 연기 흡입…삼척서 트럭 전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어린이날을 낀 연휴 둘째 날인 4일 강원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강원 대부분 지역에는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었고 동해안과 산지, 일부 내륙의 경우 초속 20m를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전신주에 걸린 천막 전신주에 걸린 천막

[강원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3시까지 기준으로 이날 대관령에 초속 24.2m를 비롯해 고성 현내 23.1m, 정선 북평 22.5m의 순간풍속을 기록했다.

강풍으로 오후 4시 7분께 양구군 양구읍에서 천막이 전신주에 걸리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총 26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나무 쓰러짐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물 고정 요청 10건, 캐노피 쓰러짐 1건 등이다.

강풍 강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별로는 춘천에서 11건, 홍천 7건, 원주와 영월 각 2건, 강릉·양구·정선·평창에서 각 1건씩이다.

강풍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레고랜드에서는 오후 4시 20분께 승객을 태우고 출발을 준비하던 놀이기구가 강풍으로 인해 안전 센서가 작동,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승객 탑승 전 강풍으로 안전 센서가 작동했고, 매뉴얼에 따라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며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게 내려 다친 사람은 없으며 약 30분 뒤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도내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다.

오후 1시께 원주 태장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원주 주택 화재 진화 원주 주택 화재 진화

[강원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불로 상가가 전소되고 70대와 8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시각 삼척시 교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로 내부와 1t 트럭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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