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3년 만에 고백… '해를 보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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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3년 만에 고백… '해를 보면 눈물이 난다'

인디뉴스 2025-05-04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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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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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지 한 달여 만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았다.

“아이를 못 가진 죄책감… 살아남아도 불안했던 날들”

이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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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그녀는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진행하던 중, 자신과 같은 병을 겪은 이의 메시지에 진심 어린 답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이 “투병하며 자존감이 떨어졌고, 몸과 마음이 너무 상했다. 하지만 이솔이님을 보며 힘을 내고 있다”고 전하자, 이솔이는 “저도 3년이 지나서야 말할 용기가 조금 생겼다”며 “지금도 눈부신 해를 보면 슬프다. 구체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냥 애틋하고 먹먹하다”고 고백했다.

이솔이는 지난 4월, 3년 전 암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건강조차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며 눈물 어린 고백을 남겼다.

무엇보다 “암의 성질이 좋지 않아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녀는 암 판정 직전, 아이를 갖기 위해 회사를 퇴사한 상태였다. 퇴사 5개월 만에 맞닥뜨린 암 선고는 그녀에게 육체보다 더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겼다.

“지금은 암세포 없다…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치유 중”

이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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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고, 현재는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기검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삶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 무섭고 두려운 때가 아직도 있다. 하지만 나를 보고 위안을 얻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이겨낸 시간을 보람 있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진심 어린 고백은 팬들뿐 아니라 많은 암 생존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박성광과 함께했던 SBS '동상이몽2' 속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투병의 그림자는 이제야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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