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정책보도자료를 내고 '안-오-홍 정책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총 11개 부문에 걸쳐 국정과제를 설정해 이들이 앞서 제시한 공약을 정리하고 이 후보가 최종적으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안 의원은 정부조직 행정 개편에서 '공공부문 슬림화와 정부 효율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오 시장은 '권한-책임 균형 원칙'을, 홍 전 시장은 '청와대 복귀, 행정-사법 대수술'을 큰 틀에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합해 '13개 부처로 슬림화·3부 총리 책임 효율화' 등을 전략으로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광주를 찾았다. 그와 개혁신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1027기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원들이 차근차근 5월 광주를 기리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5월이 되자마자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빅텐트' 가능성과 국민의힘이 과거 이 후보 징계에 대한 사과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 "5월 광주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도 상당히 진정성 있는 노력과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것 만큼 지난 몇 년간 국민의힘이 저 개인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던 부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이 다급하다고 해서 하는 어떤 행동들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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